어린이급식센터, 학부모 대상 실질교육 ‘큰 성과’
유성구ㆍ은평구등 아이와 요리체험도 겸해 만족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들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교육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가 아이들의 건강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엄마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전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을 운영함으로써 만족도와 신뢰를 높이며 사업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유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미리, 충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와 함께 알찬 학부모 참관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균형 잡힌 맞춤형 영양지원을 통한 영ㆍ유아의 건전한 식습관 확립을통해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것.

유성구 관내 225개 등록 급식소 7,000여 어린이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하는 2017 엄마아빠 참관 프로그램 최고의 급식시설! 우리아이 어린이집 엄마랑아빠랑 함께해요” 프로그램이 그것.

안수정 팀장(뒷줄 맨 오른쪽)의 교육을 귀기울여 듣고 있는 학부모들.
센터는 다양한 학부모 참관프로그램을 운영, 어린이집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더 높이고 있다고 자랑했다.

지난 2월에는 17개 어린이집의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이용, 센터 사업을 홍보하고 바른 식습관 교육을 진행했으며 매월 2∼3개 어린이집을 방문해 지원하는 ‘요리쿡조리쿡 프로그램’에 학부모를 초대해 영양교육 후 아이와 함께 요리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인기 만점.

또한 희망하는 어린이집에 한해 어린이 방문교육 및 순회방문 현장을 학부모가 참관케 하고 영양교육을 받는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월 들어서는 당저감화 사업기관으로 선정된 10개 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참관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센터는 이 외에도 가족운동회, 삼대가 함께하는 가족요리프로그램, 가정텃밭가꾸기 등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어 어린이의 바른 식습관 함양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한 센터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안수정 센터 팀장은 “부모 참관 프로그램들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학부모들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면서 “센터가 추진 중인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들은 급식안전의 신뢰성 확보, 자녀의 바른 식습관 확립을 위한 부모의 의식개선,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면서 최고의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마음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들의 기념 촬영.
서울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9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한마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은평구 관내 영ㆍ유아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집합교육으로 ‘조리용기와 건강한 식생활’이 주제. 이진실 상명대학교 외식영양학과 교수는 이날 가정 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여러 가지 조리용기의 유해성과 건강한 조리방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알찬 강의로 학부모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센터 내에서 관리하고 있는 어린이급식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올바른 용기사용과 위생관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그동안 무심코 사용했던 조리용기와 세제 등이 내 자녀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리 용기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밝혀 실질적이고 유익한 교육이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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