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기존 장비가격보다 싸 판매 활성화 기대

삼성에버랜드 웰스토리(Welstory)가 기존의 식중독균 검출기에 비해 비용이 훨씬 싸고 사용이 손쉬운 검출기 '이진체크 ISO T'를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자사가 공급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7년 개발한 식중독균 검출기 '이진체크(e-gene check)'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검출이 가능한 식중독균은 발생이 빈번하고 위해성이 높은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진체크' 시스템은 현재 대기업의 식품연구소나 공공기관 등에서 식재료 안전성 검사에 활용되고 있다.

신기술을 적용한 '이진체크 ISO T'는 유전자 증폭장비(PCR)가 필요 없어 기존 장비구축에 드는 비용보다 1/10 가량 낮아 단체급식소 및 일반 식당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성에버랜드는 말했다.

최소의 비용으로 간편하게 식중독균을 검출할 수 있는 '이진체크 ISO T'는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래플진(주)와 공동 개발하여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이며 미국, 중국 등 해외수출도 예정되어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삼성에버랜드는 앞으로 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을 검출하는 기기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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