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씨 블로그 통해 전문지식ㆍ경험 공유노력

‘팡찌니’란 별명으로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pangjjini713)를 운영 중인 산업체 영양사 김진희씨의 소신과 각오는 ‘식품 제대로 알기, 내 몸에 맞는 식품 챙겨먹기’.

‘그 여자의 시선’이란 주제로 거의 매일 일기처럼 포스팅을 하고 있는 그의 경험담이 독자들에게 유익이 될 것으로 판단, 그의 동의를 얻어 급식뉴스가 게재한다.

팡찌니 블로그 초기화면
수많은 식품들이 수시로 쏟아져 나오지만 그들 제품정보는 사실상 광고홍보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영양성분과 맛, 가격, 품질 등을 꼼꼼하게 비교 분석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김 영양사의 수고는 다른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지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영양사도 “내 글을 읽는 누군가가 같은 식품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내가 체험한 일을 기록하려 했다”면서 “앞으로도 기회 닿을 때마다 유사한 포스팅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병원에서 근무했던 김진희씨는 열정으로 갖고 진심으로 환자를 진료하던 의사가 종종 하던 말을 기억한다.

“약보다 더 좋은 게 제대로 섭취하는 음식이다. 내 몸을 정확하게 알고, 내 몸에 맞는 걸 먹으면 병원에 돈 주는 일 없고 내가 환자 만날 일도 없다. 난 돈 안 벌어도 좋으니 아픈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김 영양사는 그땐 어려서 건강에 자신이 있었던 터라 무심하게 듣고 흘렸었는데 30대가 되고나니 "몸은 참 정직하다"면서 건강을 챙기게 됐고 고민 끝에 야채 쥬스를 선택해 먹기로 했다.

다음은 그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두가지 제품을 골라 꼼꼼히 비교해 보고 결정한 과정을 사진과 함께 블로그에 담은 내용이다.

야쿠르트에서 나온 ‘하루야채’와 동원덴마크에서 나온 ‘하루이팜’을 직접 비교해보았습니다.

먼자 동원덴마크 하루이팜입니다

그 다음은
야쿠르트에서 나온 하루야채


비교 데이터입니다!

저는 동원덴마크 하루이팜을 선택했어요!

이유는,
사실 들어간 주재료는 큰 차이 없었고 열량, 용량, 탄수화물, 당도 비슷함에도 나트륨 수치가
동원덴마크는 2%인데 야쿠르트는 6%.

야쿠르트 하루야채가 300원 더 비싼데 나트륨을 300원 어치나 더 넣은 것인가...

야쿠르트 되게 모순인 게 다른 제품들은 저당! 저당! 하며 홍보하면서 당만 줄이고 나트륨은 신경 안쓰나봐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
동원 덴마크는 빨갛지만 맑은색을 띄고 상큼하고 깔끔한데 비해,
야쿠르트 하루야채는 검붉은 색을 띄고 텁텁하더라구요! 무엇보다 나트륨이 많아서인지 첫맛부터 아! 쎄다... 라는 느낌.

그리하여 저는 동원 덴마크 하루이팜을 아침마다 배달시켜 먹고 있는 중이랍니다.

모두들
건강해져라~ 얍!!!!

◇ 김진희씨는 식품영양학을 전공했지만 졸업 후 바로 영양사로 취업하지 않고 코디네이터 자격증과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성형외과 상담실장, 다이어트 한의원 상담코디, 종합병원 외과 등 병원에서 5년간 근무하고 있던 중 친한 고딩 친구가 소개시켜줘 중학교 영양사를 시작으로 영양사로 직업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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