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ㆍ동정ㆍ비교평가ㆍ훈계 등 네티즌 리플 줄줄이

경기도 안양에 있는 대림대학의 2,500원짜리 메뉴 사진이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의 유머’(http://todayhumor.co.kr)에 아이디 ‘절대안정’이 올린 ‘울학교 급식... ’이란 제목의 글과 사진이 이틀만에 조회수 1만6,600여건과 80여개 댓글이 달리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절대안정’은 “이제 졸업인데 맨날 내려가서 사먹는 것도 지겹고 짜증나고 학교급식이 왜 이 모양인지 유머자료로 (사진을)올리기 했고 답답한 심정으로 올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2,500원이라는 금액이 어떻게 보면 적은 금액이기도 하고 큰 금액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2500원 내고 저런 음식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기분이 어떡하겠느냐”고 공감을 구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러 가지.
아이디 ‘나레느’의 “저건 좀 심했다” ‘해잉요잉’의 “중고등학교 인줄 알았는데 대학이란 말에 2번 충격이다”란 리플처럼 동정론이 많았고, “차라리 밖에 나가 사먹으라”는 조언도 다수를 차지했다.

“대학교 백반이 1500원인데... 저렇게 절대 안나오는데 ㅡㅡ; 저돈이면 차라리 편의점에서 사먹는 게 나을듯... 2500원이면 돈까스나... 볶음밥 같은 특식 먹을 수 있는데”라는 댓글을단 아이디 ‘가라’의 네티즌 같은 비교평가도 이어졌다.

리플 중에는 “맘에 안 들면 안 먹어도 되는 것”이라는 훈계조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사진을 올린 ‘절대안정’은 “2,500원이라는 (값이 싸다는) 메리트 때문에 이용하는 것”이라면서도 ‘학교식당은 하나이고 편의점이 있긴 하지만 빵과 음료수 하나 사먹으면 학식 하나 먹는 것보다 비싸고 아직 허기질 나이’라며 소감을 덧붙였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