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유통되는 달래와 냉이, 씀바귀 등 봄나물에 대한 잔류통약 조사결과 일부 농약이 검출돼 폐기처분 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경매되거나 유통되는 달래, 냉이, 곰취나물, 씀바귀 등 105건에 대하여 정밀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참나물 2건, 냉이 1건, 달래 1건, 취나물 1건 등 5건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발견돼 해당 나물 60 kg을 모두 압류·폐기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결과는 78건 중 6건의 기준초과가 있었던 지난해 검사결과 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야채는 충분한 물에 담궈서 흔들어 씻는 것이 세척효과가 크다"며 바른 방법으로 씻어 먹기를 당부했다.

봄나물은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여 겨울동안 부족한 비타민을 공급해 주므로 나른한 몸에 활력을 주어 춘곤증을 없애주며 상큼한 맛과 향으로 입맛을 살려 건강한 봄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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