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녹색 식생활 위한 학교급식 지침서 펴내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한 고열량, 고지방, 고염분, 패스트푸드, 첨가물의 남용으로 인한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생활습관병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올바른 식습관과 녹색 식생활을 통한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지침서를 개발하여 각급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지침서는 대전 학교급식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운영된 결과 전국 최고임을 알리고 있으며, 건강과 환경을 위해 친환경 식품을 많이 사용하고 △유전자 재조합식품 사용 안하기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학교급식 남김없이 먹기 등을 담고 있다.

또 채소, 과일, 우유, 생선, 달걀, 콩 제품 등 골고루 먹고 매일 운동해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어린이 식생활 지침은 물론 성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도 함께 실어 학생과 학부모가 같이 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아침밥을 꼭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 생활습관병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나트륨의 폐해 등을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식품 섭취를 통한 균형 잡힌 식사와 수분섭취 중요성, 적절한 운동을 통한 비만 예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유승종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제 학교급식은 단순히 먹는 차원을 넘어서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방향으로 학교급식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밝히고 “지속적으로 식생활지도 강화, 건강식단 개발 및 전통 식문화 계승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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