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과 손잡고 136개 초등학생ㆍ학부모 참여

교육부와 풀무원(대표이사 남승우)은 건강한 밥상, 바른 인성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136개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밥상머리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밥상머리교육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식사예절을 현대화한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인성을 배우는 교육방법.

올해 체험프로그램은 상반기(5.7.~7.16.)와 하반기(9.1.~11.25)로 나누어 136회 운영되며, 5월 7일 서울 대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75교, 2140명) △인천(31교, 860명) △경기(30교, 870명) 등 총 136교, 3,87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밥상머리교육 체험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과 인성함양을 위해 지난 2012년 교육부와 풀무원, (사)푸드포체인지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ㆍ운영하고 있는 밥상머리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2년 2개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13년 36개교 1,072명 2014년 100개교 2,768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체험형 밥상머리교육 프로그램의 만족도(2014년)는 “매우 만족함(62.5%), 만족함(33.9%)으로 조사됐다.

밥상머리교육의 효과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이 밥먹는 아이가 공부를 잘할 확률 2배=가족식사를 많이 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동급생에 비해 학업성적에서 A학점을 받는 비율이 2배 높고, 청소년 비행에 빠질 확률은 50% 감소(미국, 콜럼비아대 약물오남용예방센터, 2009)

△밥상머리 교육 덕분에 아이의 성격이 달라졌어요=소심한 성격으로 타인 앞에서 자기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던 아이가 밥상머리 교육 덕분에 자기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방법도 터득하고 얼마 전 전교 부회장 선거에 출마해서 연설 유세를 할 정도로 변했어요......(서울시 거주)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함께 ‘음식의 문화·역사’와 ‘우리 가족의 저녁 밥상 풍경’ 등을 얘기하고, ‘균형잡힌 건강한 음식’을 함께 요리하고 맛보며, 어떤 밥상 풍경을 바라는지, 그것을 위해 각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밥상머리교육 체험프로그램
사회적 기업인 (사)푸드포체인지의 식생활 교육 전문강사 ‘푸듀케이터(food+educator)’가 교육기부운동 차원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밥상머리교육의 필요성과 효과, 대화법을 소개하고 건강한 영양식단 및 식사예절을 알려주는 순서로 진행된다.

ㆍ1단계: 건강한 영양식단 준비하기(요리 재료, 영양소)
ㆍ2단계: 재료준비하며 생활의 지혜 배우기(재료 고르는 법)
ㆍ3단계: 함께 요리하며 친밀감 높이기(요리하며 칭찬, 지지와 스킨십)
ㆍ4단계: 완성요리 맛보며 예절과 사회성 길러주기(식사규칙과 예절)

그 간 밥상머리교육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지원*로 단위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방법(소감문, 인증샷, 실행계획서 등)으로 운영되었는데, 이번 체험형 프로그램운영도 밥상머리 교육의 지속적 확대를 위한 연장선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번 체험을 통해 가족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면서 대화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밥상머리교육을 실천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관련 자료는 전국학부모지원센터(www.parents.go.kr)에 ‘건강한 밥상 바른 인성 캠페인’ 워크북 5종, 밥상머리교육 가이드북, 리플릿 등이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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