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매달 ‘이달의 식재료’ 추천…조리법도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달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 발표한다.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는 제철식품, 다소비식품 및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농식품 중에서 선정한다.

이달의 식재료는 영양학적 특성, 구입요령, 손질법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 식재료를 주재료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또한 이달의 식재료 이외에 해당 월에 많이 나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곁들임 음식’도 소개한다.

5월에는 고시형 건강기능성 소재로 선정된 ‘마늘’을 비롯해 ‘오이’, ‘돼지고기’가 이달의 식재료로 선정됐다.

마늘은 암과 혈관 질환 등에 효과가 좋은 설파이드 성분 함량이 풍부한 식재료로, 예부터 장아찌, 초절임 등과 같이 냄새와 자극성은 줄이고 기능성은 보존하는 형태로 섭취해 왔다. 마늘을 이용한 조리법으로는 ‘구운마늘 연근조림’을 소개했다.

돼지고기는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중금속이 몸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는 식재료로, 구입하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조리법으로는 와인을 이용해 색다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와인오겹구이’를 소개했다.

오이는 95% 이상의 수분 함량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섭취하면 좋은 식재료다. 5월 2일 오이데이를 맞아 싱싱하고 새콤달콤한 ‘오이과일채말이’를 조리법으로 소개했다.

이달의 식재료와 조리법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볼 수 있으며, 앞으로 웹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소비자가 손쉽게 ‘이달의 식재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한귀정 연구관은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영양학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는 것은 물론, 우리 농식품 소비 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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