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여성 CEO가 1:1 코칭ㆍ현장체험 제공

‘여성’과 ‘벤처 도전’이라는 어려움을 딛고 성공한 여성벤처CEO가 직접 창업자의 ‘엄마’가 되어 밀착 멘토링과 창업현장 체험 등을 제공하는 ‘여성전용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여성벤처협회(회장 이영)는 여성벤처협회 임원(성공기업 CEO)이 女大生·경력단절여성 등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직접 골라 1:1로 집중 코칭하고, 성공 창업으로 연결하는 「2015 여성벤처창업 CEO Care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오는 4.6(월)부터 4.27(월)까지 전국의 여성(대학생,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의 성공적인 벤처창업을 위해 ‘11년부터 실시해 온 ‘여성벤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서, 여성벤처협회 소속 CEO들이 예비창업자를 직접 선별(신청자 대상으로 별도 창업캠프를 개최하여 선발)하고 CEO 회사에서 7개월 동안 1:1 집중 코칭을 통해 아이디어 사업화 과제 해결을 지원한다.

코칭기간(7개월) 중 별도로 협회 임원(CEO) 등이 강사로 참여하는 전문창업교육(40시간)과 CEO 회사에서 4개월 동안 창업 및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현장체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코칭에 나서는 여성CEO들의 열의를 높이기 위해 창업코칭 및 현장체험 결과를 토대로 2차례에 걸쳐 ‘비즈플랜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VC, 엔젤 등 전문가를 통해 사업계획과 코칭결과를 평가하고, 다음단계 프로그램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선정된 창업자(40여명)에게는 프로그램 수료증을 수여하고, 최종선정자 대상 기업설명회(IR) 참가 및 차년도 중기청 창업지원사업에 우선 선발 등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된 ‘11년 이후 총 180여명의 대학생·경력단절 여성이 벤처창업에 성공하는 등 대표적 ’여성창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여타 창업프로그램과 달리 여성 CEO가 직접 1:1 코칭에 참가하여 여성특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업 현장체험을 병행함으로써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있어 경력단절 여성 등의 벤처창업에 아주 적합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여성벤처협회의 이영 회장(테르텐 대표)도 “협회 임원들이 여성창업자들의 ’엄마(Mother)‘가 되어 부모님마음으로 창업보육을 통해 성공한 여성CEO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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