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옥 영양교사 임용 “영양교육 활성화” 기대

경기도교육청에 영양교육 장학사(교육연구사)가 처음으로 임용돼 영양ㆍ식생활교육 활성화와 함께 학교급식업무의 체계적, 효율적 운영이 배가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3월 1일자로 유치원ㆍ특수ㆍ초등ㆍ중등 교육전문직원 및 관리직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의옥 장학사
이날 인사에서 이의옥 성남 분당초등학교 영양교사가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교육급식과’ 장학사로 신규 임용됐다. 영양 전문 장학사가 처음으로 탄생한 것.

현재 전국 광역시ㆍ도 교육청 중 영양전문직이 있는 곳은 모두 3곳. 서울시교육청은 2009년초에, 전북도교육청과 강원도교육청은 2012년에 영양전문직을 배치, 영양교육 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

영양 전문 장학사의 임용은 학교급식 업무의 전문적ㆍ체계적인 지원을 비롯해 학교급식 종합대책의 효율적인 추진, 영양교사제도 시행에 따른 합리적인 인사관리, 학교교육 과정 속에서의 영양ㆍ식생활 교육 지원 등 제대로 된 교육급식 실현을 위한 의미있는 결정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의미가 큰 인사라 경기영양교사회(회장 김윤실, 고양 상탄초등학교)는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에 영양장학사 채용을 줄기차게 요청해왔으며, 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회원들이 영양 장학사 신설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윤실 회장은 “경기도교육청이 영양(교)사들의 바람을 인사행정에 반영해줘 고맙다”면서 도 “임용자수가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고무적인 일이고 보다 많은 영양 전문직원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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