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현재 읍/면과 동 지역에 달리 적용되는 친환경 급식 지원금을 2016년부터 통일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청주시 친환경학교 급식 공급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는 청주시의 학교급식 현황을 파악하고, 타 지역의 운영사례를 비교 분석해 지역에 적합한 친환경 농․축산물의 학교급식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 용역 기관은 옛 청원 지역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청주 지역은 가격이 저렴한 농산물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또 내년 7월 친환경 농산물,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공급처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지원금 규모가 차이 나는 옛 청주시(동), 옛 청원군(읍·면) 지역 친환경 급식 지원금을 내년까지 유지하고 2016년 예산을 확보해 동일하게 지원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옛 청원군은 무상급식과 별개로 연간 급식일(185일) 기준 하루 평균 500원을 부식비로 제공하고 있다. 옛 청주시는 정부미와 친 환경쌀의 차액인 70원을 1인 1식으로 지급하고 있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50억원의 친환경급식 사업비를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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