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 항산화ㆍ인체 내 지질개선 식품소재 개발

치킨소스(위)와 불고기소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는 천연식품 소재를 이용해 항산화 및 인체지질대사를 개선하는 식품소재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식품연 산업지원본부의 양승용 기술사가 이번에 개발한 식품소재는 18가지의 한약재를 선정, 열수추출한 것으로 전자공여능과 지방세포 저해실험을 통해 효과가 높은 개체를 추출 했으며 이 한약재 추출물은 실험동물 시험에서도 지질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 전자공여능: 전자를 공여하여 수행하는 실험기법으로 다른 분자와 결합하는 반응성이 큰 산소분자를 지질과산화와의 연쇄반응에 응용하는 실험.

식품연은 여기에 경제성, 상업성을 높이기 위해 복분자, 옥촉서예, 영실자, 사상자의 한약재 추출물을 가공첨가하여 새로운 식품소재로 개발하게 되었으며 특히 모든 식품의 조리, 가공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들 추출물을 혼합시켜 만든 물질은 항산화, 항비만, 면역기능 증진 등과 같은 생리활성적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현재 내외과 질환의 치료와 예방용 소재, 식품분야의 신선도 증진 소재 등으로 폭넓게 이용되고 있는 우수한 식품 소재로 알려져 기능성이 확인됐다고 식품연은 덧붙였다.

양승용 기술사팀은 이번에 수행한 시험관 실험 및 동물실험을 통하여 항산화 효과 및 지질대사 개선 효과, 항비만 개선효과 등을 밝혀내 기능성 식품소재로 널리 활용할 수 있는 불고기소스와 치킨소스 및 기능성 음료 등 새로운 제품의 상품화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식품연은 전했다.

현재 천연식품소재를 이용한 항산화 및 인체지질대사를 개선 식품소재는 약재추출물의 복합투여에 의한 지질대사 개선 효과에 대해서 특허출원하였으며(출원명 : 복분자를 주성분으로 하는 한약재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지질대사 개선용 조성물) 기능성 소스와 음료 배합비 레시피를 참여기업인 신안상사에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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