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시즌을 앞두고 있는 주부들의 가장 큰 걱정은 '고된 노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FNF 종가집은 지난 14~20일 주부 블로거 300명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준비 계획에 대해 설문한 결과, 약 49.4%는 고된 노동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치 맛에 대한 걱정은 28.2% 응답으로 2위에 올랐다. 또 설문 응답자 중 66.2%는 올해 직접 김장을 담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김장을 담그지 않겠다고 답한 주부들의 가장 큰 이유는 '식구 수가 적어서(34.8%)'이며, 김장 대체 계획에 대해서는 '포장김치를 구입할 예정'이라는 응답자가 53.3%, '가족 및 지인에게 얻을 예정'이라는 응답이 46.7%로 답했다.

김장 방식은 '절임배추는 구입하고 양념 속만 직접 만든다(49.1%)'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배추 절이기부터 양념 속 만들기 까지 모두 손수한다(40.7%)', '절임배추와 양념 속 모두 구입해 버무리기만 한다(10.2%)'가 뒤를 이었다.

김장 준비를 전적으로 한다는 비율이 예년에 비해 약 10% 줄고, 양념 구매 비율이 약 10% 증가한 것은 더욱 간편하고 일손을 줄일 수 있는 김장 방식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한편 올해 김장 예정시기로는 11월 중순에 할 계획인 응답자가 39.2%로 가장 많았다. 전체 김장 예산은 10만 이상~20만원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고,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30%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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