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월 4일부터 7일까지 교육지원청 학교급식 담당(자) 및 영양(교)사, 조리사 등 총 90명을 대상으로 "건강! 환경! 배려!의 녹색 식생활 실천을 위한 식생활 현장체험 연수"를 2차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기존 영양적 균형 중심의 식생활 교육에서 환경과 배려까지 고려하는 녹색 식생활 교육을 지향함에 있어,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식생활 현장체험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개념을 재정립하고 건강, 환경, 배려를 고려한 녹색 식생활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되었다고 도교육청은 말했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딸기 따기 체험 및 EM발효액 만들기 체험, 진주 남강초 식생활 체험교실 현장견학, 죽염만들기 체험, 전통음식 제조업체 견학 등과 함께 함안 외 총 6개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10년 5월에 농어촌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먹을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생산자 및 음식에 대한 감사와 배려의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식생활 체험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총 10교에 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학교급식담당 하연미 사무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급식 종사자들이 녹색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은 물론 건강, 환경, 배려를 고려한 녹색 식생활 실천이 경남 전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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