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관내 29개 학교 급식용으로 올해부터 공급

진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무농약 쌀이 서울 학생들의 밥상을 책임진다.

진도군은 "최근 서울 은평구에서 실시한 '친환경 쌀 품평회'에서 진도 친환경 쌀이 올해부터 은평구 관내 초등학교 무상 급식 쌀로 확정·공급된다"고 밝혔다.

근은 총 29개 학교 3만1,000명에게 4억5,000만원(20kg 기준 1만 가마) 가량을 납품하게 될 진도쌀은 선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정지역의 적당한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에서 생산된 진도 친환경 쌀은 10여년 전부터 경지면적의 40%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진도군은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보육시설을 포함한 유치원, 초·중·고교 등 모든 급식소에 친환경 식재료로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 쌀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학교 급식용으로 대량 공급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농법의 신규 개발과 체계적인 인증 등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은평구 관내 학교에는 진도쌀 외에도 양평, 서천, 군산, 서산 등 5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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