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동색’ 전문점 잇따라 오픈…전남 유기농산물 판매

지난 9일 있은 전남도, 인천광역시보육시설연합회와의 협약식.

(주)매일해오름(대표 문은숙)이 친환경 농식품사업을 확대한다.

매일해오름은 다음달 초‘초록동색’ 브랜드로 대전에 친환경 농산물 1호점을 열 예정이다. 이 회사는 대전에 이어 서울 영등포와 청주, 부산, 울산 등지에 ‘초록동색’ 전문점을 잇따라 개점할 계획이다.

매일해오름은 쌀, 채소, 가공식품 등 친환경 농산물을 각급 학교·기관·단체에 공급하는 국내 최대 학교급식 납품 전문업체로 현재 경기지역 2,352개 학교 등 전국 6,685개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다.

이현정 매일해오름 영업본부장은 “친환경 농산물 전문 점포에서는 쌀에서부터 과일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유기농산물 180여가지를 ‘초록동색’ 브랜드로 판매할 것”이라 설명하고 “생산자단체에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유통마진을 최대한 줄여 엔드 유저(소비자)와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해오름은 이를 위해 이달 초 전남도와 인천광역시보육시설연합회 정부지원시설 등 3자간에 ‘전남 친환경 농산물 보육시설·학교급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록동색’ 친환경 농산물, 학교와 유치원 등에도 납품

이번 협약으로 매일해오름은 전남 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 잡곡, 채소, 과일 등을 대량 구매해 전문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동시에 전국 학교에도 납품할 방침이다.

특히 매일해오름은 이번에 인천보육시설연합회와도 업무제휴를 맺음으로써 유치원 등에도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게 돼 식재료사업의 획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정 본부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똑같이 단체급식을 하면서 초중고교에 비해 친환경 농산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도움이 되고자 했던 문은숙 대표의 생각이 현실로 이뤄진 것”이라면서 “앞으로 인천보육시설연합회와 연대해 전남도의 공신력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는 ‘인증 유치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라남도는 국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공식품부문에서도 전국 최다인 252개 품목에 대해 유기인증을 획득, 국내 최고의 안전 먹을거리 생산지임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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