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개월만에 외국인 2,500명 다녀가

광주시가 김치종주도시와 김치 세계화를 표방하며 지난 10월말 개관한 광주김치타운이 방문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에 따르면 개관이후 지금까지 외국관광객 등 2,5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오는 23일에도 중국 단체관광객 120명의 김치체험 팸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김치타운이 발효식품 본고장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김치 세계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김치타운은 김치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김치관련 복합 테마파크로 IT기술을 이용한 체험위주의 김치박물관과 김치아카데미, 김치생산라인인 김치가공공장 등을 갖춘 국내 최대규모의 김치산업 집적화단지.

또 김치타운 인접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김치발효 국책 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가 201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어서, 향후 김치타운 일대를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김치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치 체험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김치아카데미 김정숙 교수(전남과학대 김치발효과)는 “세계 5대 건강식품인 김치 세계화를 위해서는 외국인은 물론, 청소년층에 대한 교육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내년에도 김치 소믈리에 양성 등 김치전문가 과정, 청소년 대상 김치체험 과정 및 내외국인을 위한 김치요리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김치타운이 세계적인 김치메카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춘하추동 Pre 김치축제를 비롯하여 국내외 인바운드 여행사 및 파워 블로거 대상 팸 투어 개최, 김치박물관 학교운영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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