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갈색거저리(학명: Tenebrio molitor Linne) 유충을 한시적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갈색거저리<사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섭취되는 딱정벌레목의 거저리과 곤충으로 미래식량자원으로 주목되고 있다.(유엔농업식량기구(FAO), ‘13년)

이번 결과는 농촌진흥청에서 수행한 갈색거저리 유충의 독성평가 등 연구결과와 곤충의 특성, 제조방법, 안전성, 외국의 사용현황 및 학계·연구소·소비자단체 등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인정한 것이다.

특히 절식ㆍ세척ㆍ살균ㆍ동결건조 과정을 거쳐 제조한 갈색거저리 유충은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전체 구성성분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여 식품원료로서 가치가 높은 것이 확인되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원료의 인정 범위를 확대하여 다양한 제품 개발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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