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ㆍ영양교사 팀이뤄 진행된 조리경연대회 큰 관심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행사장에서 이정숙 충북학교영양(교)사회장과 얘기하고 있다.

충북학교영양교사회(회장 이정숙, 진천 상산초 영양교사)가 지난 13일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 계승과 영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통음식 체험 한마당’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주 한벌초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1,5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영양교사들과 함께 김치, 인절미, 꽃 절편, 다도, 다식, 강정 만들기 등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익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양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한 '쌀을 이용한 전통음식 조리경연대회'와 골든벨 영양퀴즈, 영양교육·상담, 전통음료 무료시음회, 학교급식에 사용하고 있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전시·판매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각 지역을 대표해 학생들과 영양교사가 팀을 이뤄 진행된 전통음식 조리경연대회에서는 보은 동광초 5년 김효선·김수민 양과 이소라 교사팀의 '고구마 쌀케이크와 보리 수단'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괴산 청천초 6년 정재욱군과 김효경 양(지도교사 김영민)의 '아이스크림 초코떡바'가 금상을 수상하는 등 5팀에게 각각 수상의 영광이 주어졌다.

충북학교영양(교)사회는 이날 행사에서 음식 판매 등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모두 충북도교육청에 기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중식지원비로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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