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영양(교)사회(회장 한희숙)가 지난 6일(토) 부천중앙공원에서 초·중·고교생 및 학부모,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영양(교)사와 함께하는 건강식생활 한마당’ 행사가 대성황을 이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와 학생, 주민, 학교 관계자 등1,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한희숙 부천영양(교)사회장(도당초 영양교사)은 “처음으로 연 행사였지만 너무 많이 호응을 해줘서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동료 영양(교)사들 덕분에 준비과정에서 어렵고 힘든 일이많았으나 무사히 잘 치렀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특히 “아이들과 학부모, 주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학생들의 불합리한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심어줬다면 건강식생활 행사 개최의 취지와 의미를 제대로 알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천지역 초·중·고 영양(교)사 100여명이 영양교육, 영양상담, 전통음식 체험, 친환경 학교급식을 통한 환경 살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운영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첨가물 우유와 생과일 우유의 맛을 직접 비교하며 성분분석을 해 ‘보는 교육’을 체험했으며 각종 식생활 상식을 이해할 수 있는 영양다트게임, 롤렛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 영양상담 프로그램은 체성분 측정을 통한 청소년 비만상담, 청소년기 피부에 좋은 천연팩 제작법 상담 등이 진행됐다.

이밖에 부천 관내 직영 학교급식의 친환경 급식 통계전시와 인절미 만들기를 통한 전통음식 체험,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통한 친환경 교육 등도 함께 열렸다.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응재)의 일부 지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건강한 식생활 교육과 함께 각종 영양상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바람직한 성장발달 및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