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여개 유통상 인수…박성칠대표 서울경제 인터뷰

종합식품기업 대상이 100% 출자회사인 '다물FS(Food Service)'를 설립하고 식자재 유통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박성칠 대상 대표이사는 지난 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식자재 유통사업으로 내수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일반 소비자시장에 치중된 내수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기업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박 대표는 케이터링사업에서 연매출 2,000억원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이 분야의 시장규모가 20조원임을 감안하면 아직 성장의 여지가 무궁무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광주ㆍ대전ㆍ대구 등 전국적으로 10여개의 식자재 유통상을 인수해왔다"며 "100% 출자회사인 식자재 유통업체 다물FS를 통해 대기업 식당 등에 길을 뚫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른 시일 내에 케이터링 사업을 연매출 1조원 규모로 올려놓는 게 목표"라 말하고 "바이오ㆍ전분당 등 소재사업 쪽에서 동남아 기업 인수합병(M&A)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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