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

학교에서 비누이용 손씻기 실천율은 식사 전 56.5%, 화장실 사용 후 72.3%로 2008년에 비해 각각 23.7%p, 24.4%p 대폭 증가하여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청소년 흡연 및 음주 등에 대한 2009년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본 조사는 우리나라 청소년(중1~고3)의 건강행태 실태 파악을 위해 2005년부터 약 8만명을 대상으로 매년 국가 단위 청소년 보건지표를 산출하고 있다.

2009년 조사 결과 대부분의 건강행태 수준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학교에서의 손씻기 실천율 및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크게 개선되었으며, 매일 흡연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비누이용 손씻기 실천율은 식사 전 56.5%, 화장실 사용 후 72.3%로 2008년에 비해 각각 23.7%p, 24.4%p 대폭 증가하여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A(H1N1) 위험과 범국민적인 손씻기 홍보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 학교에서 식사 전 비누이용 손씻기 실천율: 32.8%(’08)→56.5%(’09)
※ 학교에서 화장실 사용 후 비누이용 손씻기 실천율: 47.9%(’08)→72.3%(’09)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하는 학생은 38.0%로 2005년에 비해 13.6%p 증가하여,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 24.4%(’05)→31.8%(’06)→31.3%(’07)→34.5%(’08)→38.0%(’09)

현재 흡연율은 큰 변화가 없지만, 매일 흡연하는 학생은 매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고등학교 남학생의 매일 흡연율은 15.7%로, 2006년 12.9%에 비해 2.8%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현재 흡연율: 11.8%(’05)→12.8%(’06)→13.3%(’07)→12.8%(’08)→12.8%(’09)
※ 매일 흡연율
- 전체(중1~고3): 3.9%(’05)→5.3%(’06)→5.9%(’07)→6.5%(’08)→6.7%(’09)
- 고등학교 남학생: 11.1%(’05)→12.9%(’06)→14.5%(’07)→15.1%(’08)→15.7%(’09)
- 고등학교 여학생: 5.2%(’05)→5.9%(’06)→5.0%(’07)→6.0%(’08)→5.3%(’09)

2009년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현재 음주율: 27.0%(’05)→28.6%(’06)→27.8%(’07)→24.5%(’08)→21.1%(’09)
- 고위험 음주율: 29.7%(’05)→33.1%(’06)→31.5%(’07)→31.2%(’08)→33.0%(’09)
- 스트레스 인지율: 45.6%(’05)→46.5%(’06)→46.5%(’07)→43.7%(’08)→43.2.%(’09)
- 우울감 경험률: 29.9%(’05)→41.4%(’06)→41.3%(’07)→38.8%(’08)→37.5%(’09)
- 고위험 인터넷사용자율: 3.3%(’08)→3.0%(’09)

2009년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자료는 11월초 홈페이지(http://yhs.cdc.go.kr)에 공개할 예정이며, 영역별 세부 분석결과는 질병관리본부가 매주 발간하는 ‘주간 건강과 질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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