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법 ‘명실’ 입증…경기도 쌀부문에선 첫 기록

임금님표 이천쌀 중에서도 이천시가 심혈을 기울여 생산·유통하는 '우렁이가 키운 진상米'가 2년 연속 '대한민국 로하스(LOHAS)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경기도의 쌀부문에서 처음 이룬 기록이다.

'우렁이가 키운 진상米'는 밥맛이 좋기로 소문난 추청벼 100%로, 이천시 율면 고당리와 월포리에 50ha의 규모로 조성된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서 제초제와 살충제 등 농약을 전혀 쓰지 않고 유박과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것.

여든 여덟 번에 걸친 농부의 정성스런 손길로 자랐다는 이 벼는 이천시 남부연합 RPC에서 HACCP 기준의 최신 도정시설로 가공돼 고품질의 쌀을 생산·판매될 예정이다. 이 쌀은 이미 서울 성북구 관내 초등학교에 학교급식용 쌀로 공급되고 있다.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이란 한국표준협회가 21세기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늘 푸른 사회·건강사회·행복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로하스 정의에 따라 노력하고 성과를 보인 기업 및 단체의 제품, 서비스, 공간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천시는 "임금님표 이천쌀 중에서도 고품질 쌀인 '우렁이가 키운 진상米'가 로하스(LOHAS) 인증을 받게 된 것은 매뉴얼에 의한 철저한 품질관리에 힘쓴 결과"라며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한 판매 전략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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