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자 세계김치협회장 “김치 세계화 기반 마련”

(사)세계김치협회(회장 김순자)는 지난 30일 17주간 진행된 김치전문교육과정을 통해 김치산업 전문가로 인증받은 26명의 ‘김치산업 전문리더’들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김치산업 전문리더는 김치업계에 종사하는 임직원과 김치 관련 농업인들이 대거 지원한 가운데 최종 선발된 26명으로 지난 6월부터 총 17주간 150시간에 걸친 교육을 받아왔다.

이들은 그동안 세계김치연구소 박완수 소장과 업계 대표 등 28명의 전문강사들로부터 김치산업 현황을 비롯해 과학화된 김치 품질관리, 김치연구과정, 홍보마케팅 등에 대해 강의와 실습, 현장견학과 선진지 해외연수 등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현장 위주의 실질적인 업무교육으로 이루어진 커리큘럼은 이미 다른 업계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으로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김순자 회장
김순자 세계김치협회장(한성김치 대표)은 “그동안 김치산업의 성장과정에서 경쟁자로서 활동해온 김치업계 종사자들이 공개적으로 조직화되어 함께 김치산업 발전에 대해 진지하게 교육받고 연구했다”며 “이들은 향후 김치종주국인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탄탄하게 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김치의 소비형태가 품질 고급화, 건강기능성, 식품안전관리, 등으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세계적으로 그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 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김치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구축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2010김치산업전문리더과정’은 김치업계 최초의 시도였을 뿐만 아니라, 보다 전문화된 인력양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김치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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