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은 일본산 수산물이나 어묵 등이 학교 급식에 사용될 수 있다는 일부 학부모들의 우려와 관련, 급식에 방사능 오염 수산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등은 대전지역 학교 급식에서는 2011년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 각급 학교에서는 식재료 및 품질등급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원산지 명시된 식재료 구매, 검수 시 학부모 참여, 원산지가 표시된 식단표 공개 등을 하고 있다.

박일근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이 학교급식 식재료로 사용될 것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며 "교육청에서는 학교급식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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