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 거울분수 옆의 국화꽃.

서울시가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어수선해진 한강공원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시민들이 늦게 찾아온 단풍 대신 꽃으로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선유도공원, 여의도·양화한강공원 안내센터 앞, 난지한강공원 거울분수 인근 등 한강공원 11곳에 국화 2만1,300본을 식재했다.

이번에 식재한 국화는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원예품종으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이번에 식재한 국화는 지난 3월 서울시 동부푸른도시사업소 양묘장에서 파종한 국화로 중추국, 쿳션맘, 아스타, 스프레이국 등 4종.

이와 함께 서래섬, 이촌 거북선나루터 앞, 양화대교 남·북단, 잠원한강공원 등 5만7,000㎡의 유휴지에는 유채, 보리 등 작물과 꽃씨를 파종해 내년 봄에는 한강공원 곳곳에서 화사한 유채와 구수한 보리밭의 정취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