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 참가…‘건강한 식생활환경 수호 실천’ 결의도

전남학교영양(교)사회가 지난 16일 목포 평화광장 일대에서 개최한 ‘안전한 먹을거리 체험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은숙 회장
‘안전한 식생활! 건강 쑥쑥! 행복 쑥쑥!’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장에는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와 학생,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각종 영양 및 식생활체험 행사에 직접 참여해 배우고, 익히고, 느끼며 풍성한 한마당 잔치에 어우러졌다.

또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민주당 박지원ㆍ김영진의원, 이호균 전남도의회 의장, 정종득 목포시장, 각 지역 군수, 초등학교 교장단 등 정계와 학계, 지역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전남영양(교)사회는 이날 개회식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한다는 취지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수호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597명의 영양(교)사들은 결의문을 통해 “식품첨가물에 대한 안전성 논란과 난무하는 수입농산물의 안전성도 보장받을 수 없는 사회적 불안 속에서 식품과 영양에 대한 전문가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고, 이 기회를 통하여 본연의 사명감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안전한 먹을거리 체험 한마당’ 행사는 갈수록 유해성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식생활 환경을 개선, 바람직한 식생활 환경 만들기에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

평소 영양(교)사들이 평소 충실히 해오던 ‘청소년 건강지킴이 역할’을 학교에서만 그칠 것이 아니라 가정과 전 사회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성과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셈이다.

박은숙(목포서부초 영양교사) 전남영양(교)사회장은 “일부 학부모들은 ‘너무 좋은 행사를 마련해줘 고맙다’며 큰 절까지 해주시는 등 성황을 이뤄 우리가오히려 고마웠다”면서 “바른 식생활 문화는 국민 모두가 함께 이루어나가야 한다는 중요성을 일깨워준 보람있고 유익한 행사였다”고 밝혔다.

◇ 지역별로 준비해 진행한 체험행사들
ㆍ목포/신안 : 행사진행 ,안내, 행사장준비. 차향기와 함께 사랑을~!
ㆍ순천 : 우리 몸 신호동 - 상담으로 체크해 보아요!!! (체지방 측정),
             밀떡왕 김영양 (우리밀 떡 굽기)
ㆍ장성 : 체크! 체크! 건강밥상 - 음식모형 이용한 상담, 비만측정
ㆍ함평 : 건강 손소독제~예쁜손
ㆍ화순 : 영양관련 다트게임, 영양교육자료 체험
ㆍ나주 : 우리가 먹는 식품 첨가물 알고 먹어요
ㆍ진도 : 내손으로 만드는 천연 아로마 비누
ㆍ완도 : 요리조리 해산물
ㆍ여수 : 모양짱, 맛짱, 주먹밥 만들기, 김치담그기 체험(엄마 저도 잘해요)
ㆍ광양 : 매실향기 가득한 시간 나누기
ㆍ고흥 : 바른 젓가락 사용을 통한 식사예절
ㆍ담양 :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전시 및 홍보
ㆍ장흥 : 자연의 맛 정성 그대로 천연조미료 만들기
ㆍ해남 : 내 입에 딱 이에요!!! - 전통음료 시음회
ㆍ영암 : 황금들판 샛거리 !! - 떡핫도그, 떡꼬치, 단술
ㆍ무안 : 삼색경단 만들기(백련초, 모싯잎, 단호박)
ㆍ곡성 : 예쁜 다식 찍는 사람은 누굴까?
ㆍ보성 : 폼아트로 식품관련 모양 만들기
ㆍ영광 : 리본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ㆍ구례 : 폼아트 액자 만들기
ㆍ강진 : 영양체험을 마치고~~~ 느낌 한마디!, 전통놀이체험
ㆍ연구회 : 영양자료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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