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장기근속수당 지급 등 처우개선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2일 학교회계직원의 생활안정과 직무만족도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학교회계직 경력인정”를 주요골자로 하는『학교회계직원 처우개선 대책』을 발표하였다.

그동안 경남교육청은 고용승계 시스템 마련, 휴직범위 확대, 직무연수 기회를 확대하였고, 전국 최고수준인 맞춤형복지 포인트 35만원을 지원하는 등 학교회계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이번 처우개선 대책의 핵심사항인 “학교회계직원 경력인정제”가 도입되면, 5년 이상~10년 미만 학교회계직원은 연 24만원, 10년 이상~15년 미만은 연 36만원의 장기근속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또 25년 이상 근로자는 최대 72만원의 장기근속수당을 지급받게 되어 학교회계직원의 처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지역 학교 비정규직은 모두 9,427명으로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직원 4,888명이 내년부터 이 제도의 혜택을 받는다.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학교회계직원 경력인정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올해 하반기 ‘경력인정제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 운영하여 노동관련 법령 및 규정 검토, 재원부담 주체 및 확보방안 등 세부방안에 대한 최종 검토를 통해 2011년 상반기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연수 확대, 학교회계직원 호칭개선을 추진하는 등 학교회계직원의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위해 앞장서 나아갈 방침이다.

이훈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학교회계직원 처우개선 대책’으로 열악한 근무여건에서 묵묵히 일해 온 학교회계직원의 실질적인 처우개선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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