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협회에 초등교 570개 신청…이번주부터 배식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 이하 위원회)가 한국육가공협회, 대한영양사협회와 공동으로 시행해온 초등학생 대상 ‘우수품질 소시지 무상지원’사업에 총 570개교(427,000여명)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학교에 우수한 소시지 납품을 위한 육가공업체는 공개입찰을 통해 롯데햄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내산 돈육 100%(돈육 함량 90% 이상), 아질산염 무첨가의 에쎈뽀득 소시지가 제조, 납품될 계획이다.

대한영양사협회를 통해 신청한 570개 초등학교에는 지난 6일부터 소시지를 납품받아 이번 주부터 배식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시가 600원 상당의 소시지(개당 50g)를 10~11월 두달 동안 학교당 평균 2회씩 공급받게 되며 납품될 소시지 개수는 88만개(4.9톤)가량이다.

위원회는 학교급식 보조에만 그치지 않고 '한돈 소시지로 맛있는 점심 먹었어요!'라는 '돈돈'캐릭터 스티커를 학생 대상으로 배포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국산 돼지고기 새 이름 '한돈'에 대한 홍보도 적극 펴기로 했다.

또 한국육가공협회에서 제작한 아질산염에 대한 학계 및 주요 유관기관 연구원들의 과학적 소견에 대한 동영상을 각 학교 영양사들에게 배포하여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실시하는 ‘우수품질 소시지 무상지원’사업은 성장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한 돈육가공품을 무료로 학교급식에 제공, 영양공급 확대 및 양돈사업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위원회는 소개했다 .

위원회는 “학교별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이번 육가공품 학교급식 보조사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돈육가공품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아 급식 수요 확대와 저지방 부위 소비 저변확대를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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