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협회ㆍCJ프레시웨이 전국 대상 11월까지

대한영양사협회(회장 김경주)와 CJ프레시웨이(대표 박승환)가 10월 2일부터 서울·경기, 강원, 충청, 호남, 영남 등 전국 5개 권역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양교육프로그램 ‘키 쑥쑥 배 쏙쏙 N-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6주 동안 운영될 이번 영양교실에는 전국 초중학교의 현직 영양교사와 CJ프레시웨이의 영양사가 자원봉사 교사로 참여해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과 요리 실습 등을 가르치게 된다.

올바른 식생활과 아침식사 방법, 비만을 예방하는 식습관, 손씻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 음식물쓰레기의 감량방법 등을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용 애니메이션과 보드게임 등을 통해 배운다. 또한 아동들과 함께 요리 시 기초적으로 알아야 할 국물과 양념장 그리고 삼색주먹밥과 김치피자 등을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시청한 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제작된 요리책자와 DVD로 제작된 동영상에는 아동 스스로가 집 주변의 슈퍼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달걀, 어묵, 두부, 채소 등의 식재료를 이용해 한끼 식사를 해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된 40여 가지 메뉴가 소개되어 있다.

6주간의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비만도를 측정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 지원으로 빈혈, 성장정도 등을 측정하여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판정한 뒤 각 아동의 상태에 맞는 전문 영양사의 개별 영양상담 또한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 단위로 130여 명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양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학계에 보고된 적은 아직 없다.

실제로, 지난 2009년 천안시 보건소의 조사에서도 부모의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경우 폭식과 결식을 반복하여 비만과 빈혈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대한영양사협회와 CJ프레시웨이는 6주간의 영양교실을 운영한 후 아동들의 건강상태 개선 및 식습관 형태 변화에 대한 효과를 판정한 후 이 결과를 각 지역아동센터 운영자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9월 사이 대한영양사협회와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도너스캠프에서 지원하고 있는 전국의 1200여 지역아동센터에 ‘나의 건강밥상 만들기-나도 요리할 수 있어요!’ 요리책과 영양교육영상모음집, 영양교육보드판 등이 포함된 영양교육자료 모음집을 배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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