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전통 두부 제조 방식을 적용해 고소하고 진한 맛을 살린 ‘옛두부’를 출시했다.

풀무원식품은 전통 두부 제조 방식과 같은 제조 기법으로 손두부의 맛과 탄력을살린 ‘옛두부’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옛두부(340g/3,700원)’는 풀무원의 독자 기술인 ‘자연 탈수’ 공법을 적용해 만들었다. ‘자연 탈수’ 공법은 두부를 제조할 때 전통 제조방식처럼 자연스럽게 탈수를 시켜 두부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는 순두부를 넣은 베보자기 위에 돌을 올려 천천히 두부를 만드는 전통 두부 제조방식을 본뜬 것이다. 2단계에 걸쳐 장시간 천천히 두부를 굳히기 때문에 단단하면서도 퍽퍽하지 않고 탱탱한 식감이 특징이다.

두부 포장 방식도 기존 두부들과 차별점을 두었다. 일반적으로 포장 두부들이 충진수를 넣어 포장을 하는데 비해 ‘옛두부’는 두부 본연의 진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충진수를 넣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두부에서 뽀얗고 진한 순물이 우러나와 일반 두부의 충진수와 달리 그대로 찌개 등에 넣어 먹어도 좋다.

전통 두부처럼 투박한 모양의 ‘옛두부’는 두부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그대로 먹어도 별미 요리가 될 만큼 두부의 맛이 깊고 진하다.

풀무원식품 두부나물사업부 박근욱 PM(Product Manager)은 “두부는 가정식 반찬에 빠지지 않는 필수 식품이지만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풀무원은 연구 개발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며 “옛두부는 전통 방식으로 옛날 두부 맛을 구현해, 옛 두부에 향수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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