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차세대들의 녹색 식생활 실천을 위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의 급식을 담당하는 충남지역의 영양교사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양교사들에게 우리지역 향토 식문화의 우수성,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 가정에서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색 식생활 실천 강화를 통하여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아울러 향토 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농산물의 우수성 및 단체급식 활용방안(안은금주 채소 소믈리에) △단체급식에 활용 가능한 찬밥김치스프, 가래떡샐러드, 쌀완자국 등 다양한 쌀요리 조리법(박현숙 요리연구가) △밥상머리 교육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수업의 실제(배인숙 영양교사)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져 학교급식을 통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 녹색 식생활교육의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식문화교육이 단순한 먹을거리 교육이 아닌 환경, 건강, 배려의 마음을 갖게 하는 인성교육의 일부임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고 기술원측은 밝혔다.

이날 부대행사로 우수 농산물과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 가공한 제품 중에서 단체급식에 적용 가능한 49업체, 188개 품목을 전시해 지역농산물 정보가 부족했던 관심 있는 영양교사들에게 도움이 되었을 뿐만 농업인에게는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김영분 영양교사협회 충남지회장은 “이번 교육으로 우수 농산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었고, 우리 농업인이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다시한번 느낀다”고 말하고 전통식생활의 실천과 보급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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