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들이 테이블 위에 놓인 작품(?)들을 시식하고 있다.

육군 71사단은 지난 3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선승 BEST 조리병 선발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경연대회의 종목은 비선호 메뉴(오이무침, 두부조림)과 자유메뉴의 두가지로, 메뉴별로 심사하여 우수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비선호 메뉴 평가요소
ㆍ규정된 복장착용 / 취사병 개인 위생상태 - 위생적인 조리, 조리의 숙련도(재료손질시, 칼질, 조리간 등)
ㆍ신세대 장병들의 취향을 고려한 맛 - 맛의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조리방법 / 식재료
ㆍ간의 적절성 / 재료 특유의 구수한 맛 유지 및 조화
ㆍ조리시간의 준수(1시간)
ㆍ기타(맛을 위한 창의적인 조리법)

□ 자유 메뉴 평가요소
ㆍ위생적인 조리(복장, 개인위생, 재료손질 등)- 시각, 후각적으로 먹음직스러운가?
ㆍ표준식단에 반영 가능한가? - 조리법 표준화 가능여부, 식재료 정량 투입, 적절한 크기, 조리순서 준수 등
ㆍ양념, 간의 적절성

경연대회에는 각 부대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7개팀이 참여하였다. 이 대회는 한식·양식 조리기능사, 제빵기능사, 호텔 보조 등 쟁쟁한 경력을 갖춘 장병들이 다수 포함돼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였다.

심사는 주방 민간조리사와 경력 5년 이상의 주부군인(?)들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음식맛은 물론 여름철인 만큼 조리도구의 위생상태, 조리병들의 복장과 청결정도, 창의적인 아이디어, 조리 후 정리정돈 상태 등에 대해 엄격하게 평가하였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김재동 이병 비선호 메뉴 최우수상을, 이상혁 상병이 선호메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관광대 호텔조리과에 재학 중인 이상혁 상병은 제대 후 요리사를 꿈꾸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만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제과, 제빵 등 6개나 되는 실력있는 장병이라고.

<출처 : 동고동락 http://mnd90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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