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웰, ‘미반 1000’ 10월부터 판매 예정

단체급식 취반기의 명가 쿡웰(대표 서승원 www.cookwell.co.kr)이 국내 처음으로 식수 1,000명이 먹을 수 있는 취반기 ‘mivan-1000'을 개발, 시판을 앞두고 있다.

서승원 대표는 “최근 개발을 마쳤다”면서 “오는 9월 조달등록에 이어 겨울시장을겨냥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사양길을 걷고 있는 압력취사기의 교체 수요에 딱 들어맞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압력취사기가 설치돼 있는 급식실의 공간 구조에 적합하고, 특히 1,000명 이상의 식수운영에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알맞은 취반기”라고 설명했다.

쿡웰은 ‘mivan-1000' 시제품을 지난달 영양사협회가 개최한 전국영양사학술대회 및 제17회 식품ㆍ기기전시회에 참가,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전시회를 찾은 한 주방기기업체는미반 1000의 제품특징을 묻고 견적을 문의하는 등 호응도가 컸다고 서대표는 전했다.

미반(mivan)은 2003년 전국에 1,000여대가 팔릴 정도로 품질을 검증받은 취반기이다. 취반기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3단 밥솥보다 장점이 많고, 현장에서 매우 사용하기 편리한 기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될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요리를 동시에 해도 냄새가 섞이지 않아 각 요리의 향미를 유지할 수 있다.

또 규격화된 밧드(Vat, 큰 통)가 가벼워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많은 급식소 조리원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3단 밥솥보다 공간을 차지하는 비율도 적다. 식수 1,500명되는 학교의 경우 3단 밥솥은 10개 정도가 필요하지만 미반은 600명분 모델 2대면 충분하다. 값도 상대적으로 싼 편이고, 연료비도 적게 들어 경제적이다. 가스량이 3단 밥솥의 2분의1~ 3분의 1 수준이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미반은 학교의 경우 재구매, 반복구매하는 사례가 많으며 위탁급식업체, 케이터링업체들도 미반을 선호하고 있다.

쿡웰은 mivan-200, mivan-300, mivan-400, mivan-600 등 식수에 따른 4가지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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