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학교급식 조리경연대회

 

△ 심사위원들이 요리를 품평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안순일)이 최근 개최한 ‘제1회 우수식단 조리경연대회’에서 일동초등학교에서 출품한 ‘톳가루고기완자’와 ‘야채무쌈’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 금상은 ‘닭가슴살복분자데리찹’과 ‘부추된장샐러드’를 선보인 대성여자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장덕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19개교가 참가하여 38개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광주교육청은 이날 학교급식에의 적용 가능성과 창의성 등이 뛰어난 대상 1팀과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 등 우수식단을 선정, 교육감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김지현 광주여자대학교 교수는 심사총평을 통해 “톳 가루를 넣은 고기완자튀김, 복분자 소스를 활용한 닭 가슴살 요리, 된장소스를 활용한 부추샐러드, 견과류를 넣은 고등어살 볼 튀김, 연근을 갈아 넣은 쇠고기스테이크, 밥 피자 등 아이들이 싫어하는 식재료를 잘 숨겨 영양적으로 우수하면서 맛있는 학교급식 식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훌륭했다”며 “대회를 통해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학생건강 증진을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되었다”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리경연대회를 매년 개최, 계속사업으로 정착시켜 다양하고 우수한 식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각급 학교에 보급함으로써 안전하고 맛있으며 수준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 학생들의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정귀순 주무관은 이번 조리경연대회 수상 레시피를 모아 책으로 발간해 2학기에 맞춰 관내  각급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1팀) : 일동초 - 톳가루고기완자, 야채무쌈
▲금상(1팀) : 대성여자고 - 닭가슴살복분자데리찹, 부추된장샐러드
▲은상(2팀) : 평동초 - 고등어견과류볼튀김, 숙주잡채무쌈,
                     효덕초 - 쇠고기연근스테이크, 도토리묵잡채로 은상을,
▲동상(3팀) : 효광중 - 밥피자, 단호박라떼,
                     광주제일고 - 닭고기양배추쌈, 참깨․모과소스샐러드
                     극락초 - 밥채소장떡, 복분자소스연근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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