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캐니멀’을 보유한 VOOZCLUB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어린이용 홍삼 건강기능식품 ‘캐니멀 홍삼젤리’를 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캐니멀 홍삼젤리’는 아이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젤리형으로 만들었다. 또한 주성분인 6년근 홍삼농축액을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오렌지농축액으로 맛을 잡았다.

홍삼은 성장기 발육성장과 면역력 증진에 좋아 어린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소재지만 특유의 향과 쓴 맛을 싫어하는 예민한 아이들이 섭취를 꺼려하는 단점이 있다.

‘캐니멀 홍삼젤리’는 친숙한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의 홍삼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고 오렌지 농축액의 상큼한 맛으로 선호도를 높여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사물 인지에 캐릭터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에서 4~6세 어린이에게 동일한 제품을 다른 포장에 담아 주었더니 캐릭터 제품을 선택했으며, 맛 또한 더 좋게 느꼈다”며 “최근 인기캐릭터로 급부상한 ‘캐니멀’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품구성은 15일분(15g×30포)이며 가격은 5만3,000원.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구입하면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홍삼 시장 규모는 2011년 1,400억원으로 정관장 ‘홍이장군’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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