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7일 도내 초·중등 급식학교 영양교사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녹색식생활 실천 공개강좌’를 가졌다.

이번 강좌는 최근 식생활 서구화에 따른 각종 성인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라나는 청소년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근우 농기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품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것이 어른들의 의무”라며 “아이들의 건강을 직접 책임지고 있는 급식학교 영양교사들이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데 이번 공개강좌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덕화 경상대 교수는 ‘안전한 식자재와 건강한 학교급식’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데 이어 김태완 진주산업대 박사가 ‘한우고기 DNA유전자 판별법’에 대한 특강도 실시했다.

정계임 일신요리학원장은 강의가 끝난 뒤 시식회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건강밥상 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