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인증 농축수산물인 G마크의 매출 신장세가 가파르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내 182개 G마크 경영체가 올해 상반기 기록한 매출액은 모두 3,49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1,508억원에 비해 무려 231% 신장한 수치다.

특히 10억원 이상 판매한 경영체는 66곳으로 지난해 33개 업체에 비해 33개가 늘었으며, 이들 경영체의 판매액은 모두 3,013억원이다.

이들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곳은 임금님표 이천쌀로 177억여원이었다. 이어 청미원(돼지고기) 160억여원, 동충하초(돼지고기) 129억여원, 한우람(한우) 114억여원, 안성마춤농협(한우) 등 축산물이 강세를 보였다. 김치류에서는 한성김치가 133억여원의 판매를 기록했다.

판매시장별로는 가장 많은 766억여원 어치가 급식용으로 제공됐으며, 대형마트(628억여원), 농축협 계통(573억여원), 직거래(549억여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수출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올 상반기 G마크 해외수출 판매액은 19개 업체 32억원으로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20여개국에 우수한 경기 농특산물을 수출했다.

도 관계자는 “불경기에서 올린 이 같은 성과는 도의 전방위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참여 경영체들의 노력이 빚은 결과”라며 “G마크 인증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G마크의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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