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00명 설문…자체 ‘해썹’으로 안전 기준강화

소비자가 뽑은 가장 안전한 식자재 유통기업으로 ‘CJ프레시웨이’가 꼽혔다. 29.7%로 삼성에버랜드(12%)·아워홈(10%)·동원홈푸드(9.9%)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경비즈니스는 온라인 리서치 업체인 마크로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식품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에 그 어느 때보다 위생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식품안전센터 내 위생안전팀이 식품 안전의 최전선에 서 있다. 단체 급식 점포에 대해 단계별 위생 관리를 통해 식품 안전을 관리하는 부서로 단체 급식 식품 안전 전문가들도 구성돼 있다. 단체 급식장을 관리할 때는 몇 가지 중점 요소를 기반으로 활동한다.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제도를 CJ프레시웨이의 단체 급식 사업에 맞게 보완 및 강화한 것이 ‘CJ HACCP’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모든 단체 급식장은 ‘CJ HACCP’의 적용을 받는다.

신규 오픈 단체 급식장에 대한 식품 안전은 프로세스로 관리하고 있다. 신규 점포는 세정대와 손세척 시설, 기구 살균 소독 시설 등을 필수로 갖추고 있다. 위생안전팀은 기본적인 위생 시설의 확보 여부를 점검한뒤, 적합하면 해당 급식장을 운영할 수 있지만 부적합하면 회사 투자를 거쳐 사업장 환경을 개선한 뒤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모든 단체 급식장은 ‘CJ HACCP’의 적용을 받는다.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제도를 CJ프레시웨이의 단체 급식 사업에 맞게 보완 및 강화한 것이 ‘CJ HACCP’다. 단체 급식업장에 맞도록 공정별 세부 관리 규정을 둬 관리하는 게 특징이다.

HACCP 규정에서 식재료의 특성 또는 구역별로 칼·도마·앞치마·고무장갑을 구분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면 CJ HACCP에서는 칼·도마를 다시 채소용·육류용·어류용·가공식품용 등으로 구분하는 식이다.

또한 단체 급식장 근무자에 대한 맞춤형 위생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현장의 영양사와 조리사에게 병원·오피스·산업체 등 각 경로와 계절에 맞는 교재를 개발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내 위생 관리 지침과 HACCP 중점 관리, 식품 위생 법규 관리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CJ HACCP 교육은 지난해 기준 500여 명의 현장 영양사와 조리사에게 실시됐다. 교육 후에는 평가가 이뤄지는데 전체 93%인 460여 명이 필기 평가에서 평균 80점 이상을 획득했다.

조리 환경과 메뉴를 검사·분석하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메뉴·음용수·조리도구·단체급식장 내의 미생물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조리 공정 및 환경에 대한 적절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식품 안전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CJ프레시웨이는 동종 업계 최초로 ISO-22000(식품 안전 경영 시스템)을 획득했으며 국내 최초로 병원 급식 HACCP 인증(세브란스 병원)을 6년째 유지하고 있다. 민간 기관 중 최초로 노로바이러스 검사 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신종호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센터장은 “단체급식장의 식품 안전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검사 장비와 인력,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식품 위해 요소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관리 수준을 점차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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