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초등생 ‘우리 쌀’ 체험 글 모음집 발간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우리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쌀과 밥에 대한 소중한 체험 글을 모아「우리를 키우는 쌀 친구 밥 친구」라는 모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 4월 쌀 소비를 촉진하고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우리 쌀과 밥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생활 속에서 만나는 쌀과 밥」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글짓기대회를 개최했다. 공모결과 전국에서 모두 165점의 작품들이 응모됐으며, 엄격한 내·외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 등 모두 15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 모음집은 지난 4월의 어린이 글짓기 대회 출품작 165점 중 15점의 수상작과 함께 본선에 진출한 35점 등 모두 50점의 소중한 어린이들의 작품을 담았다.

한톨의 쌀이 어떻게 우리의 밥상에 오르는지부터, 우리의 쌀 혹은 밥이 다른 나라의 쌀과 밥에 비해 어떤 점이 좋은지, 쌀의 소중함과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나아가 우리의 농촌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하는 생각까지 다양하고 깊은 내용의 글들을 실었다.

또 아침식사의 중요성, 외국 친구들에게 우리 밥의 우수성을 소개한 이야기, 직접 농사를 짓는 삼촌과 가족들의 이야기 등 자신의 생활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를 재미있고 독창적으로 그려낸 작품들도 실려 있다.

특히, 대상을 포함한 15점의 수상작은 수상 어린이들의 소감과 함께 내용과 관련된 직접 그린 그림을 함께 실어 의미를 더했다.

김재수 청장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쌀과 밥에 대한 소중한 체험을 글로 표현하면서 우리 쌀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깨달았을 것이며, 또한 이 책을 통해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우리 쌀과 밥에 대한 가치를 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 책자는 초등학교 도서관과 어린이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현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홈페이지http://www.nics.go.kr에 전자책(e-book)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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