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협회 22~23일 학술대회ㆍ식품, 기기전시회

△ 영양사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학술대회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은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렸던 2009년 행사 모습.

전국 영양사들의 어울한마당 ‘2010년도 전국영양사학술대회’ 및 ‘제17회 식품·기기전시회’가 오는 22일(목)~23일(금) 이틀간 그랜드힐튼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새로운 도약! 국민영양의 리더, 영양사!’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영양사협회(회장 김경주)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산업체, 학교, 병원,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등의 영양사와 영양학자 및 관계자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 ․ 교육과학기술부 ․ 농림수산식품부 ․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이 후원한다.

이번 학술대회 및 전시회는 그동안 행사장으로 사용하던 잠실롯데호텔의 협소한 공간과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맑은 공기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널찍한 공간이 장점인 특1급 그랜드힐튼서울에서 개최, 한단계 격상된 행사로 치르게 된다.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의 컨벤션홀(4층)과 에메랄드홀 ․ 다이아몬드홀(3층), 전시홀(1층)을 사용하게 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이에 따라 참석인원도 5,0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식품ㆍ기기전시회의 참가업체와 부스규모도 늘어나 전국대회라는 규모와 위상에 걸맞는 명실상부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다양하고 알찬 학술 프로그램

이번 행사는 22일 오전 9시 이우용 한국사이버대학교 총장의 ‘성공과 성공의 지속’이란 주제의 특강으로부터 문을 열고 국회의원들과 관련 학회장 및 단체장,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개회식과 식품 ․ 기기전시회 개막식을 동시에 진행된다.

개회식에 이어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의 ‘우리나라 여성정책과 전문인의 역할’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이 끝나면 점심식사와 함께 Poster Session, 식품 ․ 기기전시회 및 푸드코디네이션 작품 전시회를 관람하게 되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6개의 세션별, 주제별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23일 둘째날에는 9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의 ‘식문화의 진화와 지식의 통섭’이란 특강에 이어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미래의 식품안전 패러다임 : 영양과 식생활 안전’ 주제의 기조강연이 있게 된다. 이후 점심식사를 마치면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6개의 세션별, 주제별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학술대회 이외의 시간을 활용해 영양사 업무와 관련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Poster/Oral Presentation, 푸드코디네이션 전시회를 둘러보게 되며 경품을 제공하는 특별이벤트에도 참여하게 된다.

배우고 나누는 '볼거리'도 풍성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식품·기기전시회에서는 74개의 식품 및 기기 관련 업체들이 154개 부스에 단체급식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들과 신제품들을 전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영양사협회(KDA)의 사업홍보관에서는 ‘10월 14일 영양의 날’ 관련 사업으로 진행 중인 ‘아침밥 먹기 캠페인’ 홍보매체 전시 및 포스터 배부, 사회공헌사업인 지역아동센터 영양교육 지원사업 등 각종 사업에 대한 홍보자료들을 전시함으로써 영양사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 국민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지원사업 홍보관’에서는 ‘우리 축산물 안심·안전 다·다·다!’(다함께, 다양한 우리 축산물을, 다양한 조리법으로) 캠페인관이 운영되어 우리 축산물의 안심∙안전 정보 및 축산물 레시피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축산물 안전관리제도 인지도 ․ 축산물 선호도 조사, 축산물 관련 정보 퀴즈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리 농식품 안전체험관에서는 ‘건강한 식생활! 우리 농식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농식품의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우리 농식품 오감(五感)체험 교육관이 운영되며, 우유 교육·홍보관에서는 ‘우리 우유로 만들어 가는 건강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우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교육매체를 전시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2010 전국영양사학술대회’를 통해 영양사들이 식품영양 전문가로서 또한 단체급식 관리자, 교육자, 상담자, 위생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한층 높여 국민의 건강증진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