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등 일반 소비자들이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검사현장을 살펴본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16일 부산에 소재한 영남검역검사소에서 소비자 참관단 20명을 초청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현장을 공개한다. 이날 농식품부 소셜 기자단도 검사현장에 초대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소비자들의 일본산 수산물 방사성 물질 검사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입검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

소비자 참관단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영남검역검사소 시험분석실과 감천국제수산물 도매시장 보세장치장을 방문해 관능검사, 시료채취 및 정밀검사 현장을 살피게 된다.

참관단은 먼저 감천도매시장에서 검사관으로부터 제품의 외관, 색깔, 선도 등을 확인하는 ‘관능검사’ 현장을 보게 되고, 이어 정밀검사에 사용될 시료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채취되어 대표성을 갖게 되는지도 살피게 된다.

참관단은 또 영남검역검사소 시험분석실에서 고순도 게르마늄 검출기로 방사성 물질을 검사하는 현장을 참관할 예정이다.

검역검사본부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일본산 수산물 방사성 물질 검사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참관단을 초청해 검사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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