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 손씻기 교육ㆍ예방홍보 강화 등 논의
최근 식중독 발생은 특정한 계절과 장소에서만 발생하는 게 아니라 연중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으로 전주시는 협의회를 구성,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봄철부터 식중독 예방 교육 및 점검 등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유지하여 식중독 발생 시 기관별 신속 조치 사항과 피해 최소화 방안, 확산방지 대책 등을 논의하였다.
전주시에서는 2011년에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790건의 식품 수거검사와 위생업소 종사자 6,000여명에 대하여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식중독 발생 환자수가 2010년 대비 66%감소하였다.
전주시는 올해에도 3월부터 식중독 비상근무에 돌입하여 1만3,000여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전문공급소와 같이 식중독 발생 취약·우려업소 609개소에 대하여 집중 위생지도 점검과 우려식품에 대한 수거검사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식중독 발생지수(35이상:주의)를 문자전송하여 해당업소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자발적인 예방의식을 고취하도록 하고, 각급 학교에 대한 손씻기 교육과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전주시 이기선 복지환경국장은 식중독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제로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전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라면서 “식중독 예방은 행정기관의 예찰 활동만으로는 예방할 수 없으므로 위생업소 업주와 시민의 경각심을 요구하였으며, 특히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를 준수하면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실천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조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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