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국민 다섭취 외식 130종 영양성분 자료집 발간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국민들이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고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게 섭취를 조절할 수 있도록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을 발간하여 전국 보건소와 교육청 등에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민 다섭취 외식 139종의 나트륨 함량을 보면 1인분 기준으로 할 때 짬뽕 4,000mg(1,000g), 우동(중식) 3,395mg(1,000g), 열무냉면 3,152mg(800g), 소고기육개장 2,853mg(700g), 간자장 2,716mg(650g)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특히, 국물이 있는 음식의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섭취 권고량(2,000mg)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나트륨이 많은 국물을 적게 먹는 등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 면류의 나트륨 함량 분포: 면 25∼44%, 국물 56∼75%

식약청은 이번 자료집에 우리 국민들이 외식으로 많이 먹는 음식 130종의 사진과 함께 열량, 탄수화물 등 영양성분 27종의 함량과 지방산 26종의 조성을 수록하였다.

특히, 음식별로 1인분에 해당하는 단백질, 지방, 나트륨 등의 함량과 1일 영양소 기준치에 대한 비율을 별도로 제시하여 국민들이 적정 섭취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영양소 기준치: 식품의 영양적 가치를 보다 잘 이해하고, 다른 식품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식품표시에 사용하는 영양소의 평균적인 1일 섭취 기준량
※ 영양소 기준치 비율 표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식약청은 매년 대상 식품과 영양성분을 추가할 계획이며, 자료집에 수록된 음식은 식약청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영양관리 앱인 '칼로리 코디'와 '칼로리 디자이너(3월 중 서비스 예정)'에도 제공하여 보다 많은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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