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011 위생점검ㆍ운영평가 결과

경기도 내 급식 학교들이 2011년 위생ㆍ안전 점검과 학교급식 운영평가에서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평균 A등급’을 받았다고 경기도교육청이 5일 밝혔다.

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최근 ‘2011년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 및 운영평가’ 결과를 25개 지역교육청에 전달, 학교급식 위생 및 운영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등급 학교의 비율은 위생점검의 경우 2011년 90%로 전년의 80.1%에서 9.9%p, 2011년 운영평가는 77%로 전년 68%에서 9%p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평균 A등급 그리고 A등급 학교 비율의 증가는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HACCP)이 정착되고 위생관리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어, 학교급식의 안전성이 향상되는 등 대부분의 학교가 일정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도교육청은 풀이했다.

다만, 하루 2식 이상 제공하는 고등학교의 경우 초․중학교에 비해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부에서 제조 및 가공, 조리실에서 별도의 소독과 가열 과정 없이 바로 섭취하는 식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학교급식법령 및 개정 학교급식위생관리지침에 의거 학교급식 위생․안전점검은 학교급식 시설에 대해 연 2회 이상, 운영평가는 연 1회 실시된다.

위생ㆍ안전 점검은 식품취급자 및 조리작업자 건강검진 등 총 83개 항목, 학교급식 운영평가는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기준 준수여부 등 20개 항목에 걸쳐 이루어지며, D/B화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관계자는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으로 급식관계자들의 인식 제고 및 노력의 결과”라며, “그만큼 우리 경기도의 학교급식이 안전하고, 학교급식 운영 능력이 향상됐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리고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교육, 위생관리 취약교 및 식중독 발생교 특별점검, 위생․운영관리 우수교 인센티브 부여,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식재료 안전성검사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안전한 학교급식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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