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설ㆍ음식물 관리, 원산지 표시 등 중점체크

경기도가 식중독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는 올 상반기 중 기업체 및 학교 등 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1,113명의 식중독환자가 발생하고, 특히 6월 한달 동안에만 583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식중독 발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환자 발생 최소화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집단급식소와 위생업소의 시설관리, 음식물 위생관리, 개인위생관리 등에 대해 철저히 지도·점검하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도청(식품안전과), 시·군(위생부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식품안전 합동점검반을 구성, 7월부터 10월까지 단계별로 3차에 걸쳐 단계별로 점검할 방침이다.

* 1단계(7월) : 기업체급식소, 학교급식소
  2단계(9월) : 고속도로휴게소, 관광시설, 청소년수련원
  3단계(10월) : 뷔페, 대형음식점

경기도는 이번 점검에서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원산지 표시사항, 시설기준 등을 중점 체크할 예정이며,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 또는 현지에서 시정이 가능한 사항에 대하여는 조속히 시정토록 계도하는 한편 고의성이 있는 문제업소에 대하여는 행정처분과 고발을 병행,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중독환자 발생 시에는 신속한 역학조사와 가검물검사, 보균검사 실시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추가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수시로 실시, 철저하게 환자를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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