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위반 건수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의 위생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위반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지자체와 함께 학교 및 학원가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5만 6,940곳을 점검한 결과, 위반 업소 14곳(0.01%)을 적발하고 적발된 업소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ㆍ보관(6건) ▲조리장 내 소독기 미작동 등 시설기준 위반(3건) ▲이물혼입(2건) ▲위생모 미착용 등 위생불량(2건)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1건) 등이다.

학교 주변에서 팔고 있는 각종 어린이 기호식품들.
식약처는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위생이 취약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ㆍ판매업소에 대해서 월 1회 이상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개학시기 등에는 집중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5년간 위반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반건수는 △2016년 140건 △2017년 93건 △2018년 46건 △2019년 38건 △2020년 14건 등으로 줄어들었다.

식약처는 지도·점검 시 위반사항이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 및 이력관리 등을 통해 개선될 때까지 관리하고 있으며, 청결관리 등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청소, 정리‧정돈 당부 등 현장 행정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주 왕래하는 학교 및 학원가 주변업소에 대해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안전관리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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