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급식실 조성을 위해 도내 22개교를 대상으로 급식실의 작업환경을 측정하기로 했다.

작업환경 측정이란 작업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근로자와 작업장 등에 대해 시료(분진, 가스, 금속, 소음 등)를 채취해 분석‧평가하는 것.

특히, 급식실에는 조리, 세척, 소독 과정 중에 유해물질(고열, 소음, 일산화탄소, 조도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들 물질의 유해성 유무 파악을 위해 작업환경 측정이 진행된다.

학교급식실 내부 모습.
이번 측정 대상 학교는 급식인원과 급식설비를 기준으로 초ㆍ중ㆍ고 급별 19개교(지역별 1~2교씩)와 결과 데이터 비교를 위해 급식인원 500명 이하 초ㆍ중ㆍ고 각 1개교씩 3개교, 총 22교를 선정했다.

또한, 작업환경측정 결과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급식실 환경 개선 등의 대책을 마련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박인준 안전담당관은 “모든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