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단백질을 보충하고자 섭취하는 서플리먼트와 음료, 디저트 등을 포함한 단백질 푸드 시장은 2014년부터 확대를 보이며, 2019년에는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후지경제 조사결과)

건강유지를 위해 단백질이 중요한 요인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카테고리와 형태의 단백질 푸드 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aT 오사카지사가 소개했다.

게다가 올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안에서만 생활을 하다 보니 활동량이 급감해 체중이 늘어나는 사람들이 증가했고, 2차·3차 확산에 대비해 건강을 지키기 위해 균형 있는 식사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늘면서 단백질 주목도가 더욱 높아졌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일본인의 식사섭취 기준(20년판)’에는 중장년층과 시니어층의 단백질 섭취 목표량의 하한선이 상향조정되었으며, 임산부의 단백질 목표량도 새롭게 설정되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단백질 섭취 부족에 따른 영양부족 현상이 부각되면서 남녀 모두 약 1일 10g 정도 늘릴 것을 장려하고 있다.

식품회사 메이지는 단백질 12g가 함유된 요구르트, 5g가 함유된 초콜릿 등 단백질 함유량을 높인 제품을 시리즈로 출시했다. 아사히그룹식품도 기존 제품에 단백질 함유량을 높여 리뉴얼했다.

단백질 보충을 위한 파우더 제품의 비중이 여전히 높긴 하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먹는 제품에 단백질 함량을 높인 제품도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단백질 푸드가 운동인구의 보충제 등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들도 건강과 다이어트 등을 이유로 단백질 푸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식품 제조업체들의 관련 상품 출시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식품의 건강효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바, 건강·면역력 효과 및 간편 섭취가 가능한 상품 등을 제안해 나간다면 현지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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