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농가ㆍ소비자 연결…안전하고 값싼 먹거리 제공

IPTV, 스마트폰 등을 통해 농작물의 생산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는 N-Screen 기반의 ‘로컬푸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로컬푸드’ 서비스가 21(수)일 시범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원하여 완주군, SK 브로드밴드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전북 전주와 완주, 서울지역의 SK 브로드밴드 가입자 중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2012년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로컬푸드’ 서비스는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생산되는 깨끗한 유기농의 제철채소 농작물을 생산농가와 소비자 간에 직거래가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로, 가정에서 IPTV, 스마트폰, PC 등을 이용하여 농작물의 생산과정을 실시간 영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완주군 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영상콜센터를 통해 영상으로 상담과 상품 주문도 가능하다.

또한,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음식의 요리법, 영양성분·효능 등의 정보도 제공된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유통경로를 줄임으로써 농가는 소득이 증대되고 소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방송통신위원회는 농업분야 외에도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소규모 자영업자를 지원할 수 있는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발굴·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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